
3월이다.
호기롭게 '엄마유치원'이란 이름으로 가정보육을 계속하기로 했지만 하루 시간은 참 기나길다.
오전에는 주로 오감놀이나 실내활동
오후에는 산책 및 야외활동
저녁에는 목욕하고 책읽기
큼직하게는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
오늘 오전에는 빈 통에 따뜻한 물을 채우고
물에 뜰 만한 것들 - 플라스틱 병뚜껑, 조화 꽃잎 - 을 둥둥 띄우고 뜰채로 건지기 놀이를 했다.
역시나 이건 생각했던만큼 재미있어한다!
마지막 꽃잎까지 건져내더니 다시 물통에 붓고 또 건지고

찬장 정리하는 내 옆에서
한 시간은 신나게 논 것 같다.
집에 있는 몇 가지 도구만 활용해도
장난감보다 더 재밌을 수 있다.
내일은 또 무슨 놀이를 해볼까~
저녁에 미리 생각해두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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