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 엄마도 휴식이 필요하다 집근처 까페에 왔다. 사실 이틀 전부터 남편과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발단은 남편이 취업공고 사이트를 보던 중 괜찮은 정규직 자리를 발견했고 나에게 지원해보지 않겠느냐고 물은 것이었다. 올해 어린이집도 취소하고 가정보육 중인데 취업을 하라니, "아이는 어쩌지.." 하니 그건 되고나서 방법을 찾아보면 된다는 대답. 그 상황을 가정하니 갑자기 피로감이 몰려왔다. 우선 중간에 들어갈 수 있는 가정어린이집을 급히 물색해야하고 아마도 평이 그리 좋지 않아 공석이 있는 곳에 미덥지 않은 맘으로 보내야 할 것이다. 1~2달(혹은 수개월)은 오전 시간에만 보내다가 시간을 점차 늘려가야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큰 충격없이 적응할 수 있을텐데 아이의 마음이 준비되는 것과 상관없이 종일반으로 맡겨야 할 수도 있다. 처음 단체.. 2022. 3. 9. 건강한 생활습관 만들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위한 첫번째 관문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드는 것, 더 정확히 말하면 규칙적인 수면패턴을 만드는 일이다. 되는 대로 어찌어찌 육아의 가장 큰 폐해?!는 아이가 잠드는 시간이 거의 무작위라는 것이다. 요새는 밤 12시-1시 경 잠들어서 아침 9시 반~10시 사이에 일어난다. 이로 인한 문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자연히 아침식사는 10시-11시, 아침식사가 늦으니 점심은 2시-3시, 저녁은 7-8시쯤 먹는다. 아이의 성장 발달은 둘째치고 육퇴없이 아이 옆에 쓰러져 잠들고 다음날 겨우 일어나는 생활이 반복되니 일어날 때마다 자괴감이 든다. '오늘도 늦게 일어났네, 일찍 자긴 틀렸네' 하며 피곤한 몸으로 시간을 겨우겨우 이어나간다. 이상적인 시간은 9시 취침 7시 기상인데.. 어린이집에 .. 2022. 3. 9. 저녁준비 함께하기 요새 밥을 지으려고 쌀을 씻고 있으면 부리나케 달려와서 난리난리다. "윤하가 씻을래 윤하가" 바닥에 물도 튀고 쌀도 튀고 시간은 늦어지지만 물 속에 손을 넣고 첨벙첨벙 쌀알을 만지는 게 얼마나 재밌는 놀이일까 싶어 매번 오늘의 촉감놀이다~ 하며 같이 쌀을 씻는다. 오늘은 저녁 준비를 하면서 "윤하야~ 엄마 좀 도와줄래? 여기 두부를 숟가락으로 뿌셔뿌셔 그리고 맛살을 찢어찢어" 했더니 생각보다 잘해서 놀랬다! 달군 팬에 지글지글 구워서 저녁상을 차렸다. 같이 준비하니 나도 즐거웠다. 종종 도울거리?!를 만들어서 같이 요리를 해야겠다. * 레시피는 웹툰 퀴퀴한일기의 2b 작가님것 2022. 3. 5. 낚시놀이 3월이다. 호기롭게 '엄마유치원'이란 이름으로 가정보육을 계속하기로 했지만 하루 시간은 참 기나길다. 오전에는 주로 오감놀이나 실내활동 오후에는 산책 및 야외활동 저녁에는 목욕하고 책읽기 큼직하게는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 오늘 오전에는 빈 통에 따뜻한 물을 채우고 물에 뜰 만한 것들 - 플라스틱 병뚜껑, 조화 꽃잎 - 을 둥둥 띄우고 뜰채로 건지기 놀이를 했다. 역시나 이건 생각했던만큼 재미있어한다! 마지막 꽃잎까지 건져내더니 다시 물통에 붓고 또 건지고 찬장 정리하는 내 옆에서 한 시간은 신나게 논 것 같다. 집에 있는 몇 가지 도구만 활용해도 장난감보다 더 재밌을 수 있다. 내일은 또 무슨 놀이를 해볼까~ 저녁에 미리 생각해두어야지 2022. 3. 3. 이전 1 2 다음